공룡 숲 어린이집 브라키오반 김민영 선생님을 칭찬합니다♥ | |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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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희 | |||||
우리 선생님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이 웃고, 울고 이야기하고, 뛰어놀 수 있도록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"선생님"을 칭찬해주세요. -당신의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.- 작성자: 김정희 어린이집명: 공룡숲어린이집 추천교직원명: 브라키오반 김민영 추천사유: 저희 공룡 숲 어린이집은 통합 교육을 하는 어린이집 입니다 빠르거나 보통인 아이도 조금 느린 아이도 모두 한 군데 어울려 지내고 있어요 편견 없이 아이도 받아들이고 소리를 지르고 우는 친구가 있어도 이상하고 싫은 친구가 아닌 조금 느린 친구, 도움이 필요한 친구, 내가 도와야 하는 친구라는 인식을 아이가 가지게 되더라고요 숲 어린이집인 만큼 일주일에 두 번 씩 산에도 간답니다:) 7세 5세 두 아이 모두 공룡숲에 보내는데 첫째가 뭐든 잘 적응하고 열심히 하고 잘 하는 반면에 둘째는 어린이집을 너무 싫어했어요 어느 정도였냐 하면 아침에 옷을 입지도 않겠다고 옷을 던지고 울고 드러눕고 차량 타는 곳 까지 안고 나가야 했어요 늦어서 엄마인 제가 어린이집에 등원 시킬 때면 헤어지기 싫다고 온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울었어요 주말에 차 타고 어린이집 근처를 지나기만 해도 어린이집 가는 줄 알고 경기하듯 자지러지며 울었답니다ㅠ 고집도 세고 안하무인 제 맘대로에 말도 제대로 안 트였었는데 시러시러~를 달고 살았어요 ㅠ 점차 적응은 하는데 그 적응이 1년이 지나도 울고 가서 잘 놀되 수업 참여는 안 하고 맘대로 뛰어놀다 오고 또 안 간다고 울고 매일이 반복이었답니다 학기 말 쯤 되어 서야 슬슬 수업 참여도 하고 말도 조금씩 트이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매일 가기 싫어요 하며 울었답니다 첫 째 아이는 너무 좋다고 하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? 왜 그럴까? 이유를 알 수 없어 속상하고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됐어요 새 학기가 시작되고 지금 얼마나 지났을까요? 아이는 지금 저녁에 자기 전 안 자겠다고 놀다 가도 내일 어린이집 가요 안 가요? 하면 어린이집 가요! 하고 대답하고 어린이집 가려면 자야지 하면 네~ 하고 눈 감고 잔답니다! 감동 ㅠㅠ 아침에 일어나면 기저귀를 갈아달라며 혼자 자리 잡고 누워있고 가방도 스스로 메고 차량까지 손 잡고 뛰어가요^^ 새 학기가 시작되고 처음엔 더 적응을 못 해서 더 울고 안 가겠다고 난리도 아니었고 매일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수업 참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울면서 선생님 품에 안겨있고 그랬어요 선생님께서 매일 오늘은 어땠고 오늘은 뭘 했으며 아이 기분은 어땠는지 전화 주셔서 말씀도 해 주시고 엄마의 한탄도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오히려 저를 위로하시며 더 사랑해주고 예뻐해 주고 잘 돌봐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늘 하시는 말씀이시겠거니 했고 저도 죄송해요 힘드시죠?를 말 하며 제발 잘 적응하기를 바랐어요 아이에겐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고 선생님 뵐 면목은 없고 1년을 또 어떻게 적응을 해야 하나 저도 지쳐갔답니다 선생님께서 대체 어떻게 하신 건지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ㅎㅎ 어느 순간 아이가 아침에 잠 투정이 조금 줄고 옷 입기 거부를 안 하고 차량까지 스스로 걸어가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기분이 좋은가 보다 웬일이지? 했고 언제 또 울지 몰라 긴장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수업 참여에 적극적이 되고 말도 많이 늘었고 집에 와서 abc노래를 부르고 가나다라마바사 한글을 말하고 더 놀라운 건 그렇게 시도해도 안 되던 기저귀 떼기도 하고 있답니다! 어린이집에선 배변 훈련 팬티를 입고 생활하고 있어요! 물론 지금 좋아졌다 해도 또래 다른 아이들과 같지는 않고 조금 느린 아이들 보다는 빠른 그 애매한 중간에 껴있는 상태긴 하지만 선생님과 함께 라면 아이가 더 성장하고 멋진 아이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정말 뭘까요? 선생님께서 마법을 부리신 걸까요? 저는 하루하루가 너무 놀랍고 신기하고 감동스러워요ㅠ 기적같아요! 하루 이틀 아이가 떼 쓰며 안 간다고 해도 매일 씨름하느라 지치는데 1년을 그렇게 버텼다고 하늘이 감동한 걸까요? 이런 선생님을 제가 어찌 칭찬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!! 두 아들 키우며 체력적으로 못 따라가서 지치고 조금이라도 더 쉬고 싶고 한데 선생님을 너무 자랑하고 칭찬하고 싶은 마음에 어떻게 해야 하나 찾아보다 칭찬 캠페인을 알게 돼서 회원 가입도 하고 글도 쓰고 있네요 ㅎㅎ 이런 선생님은 동네방네 자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~ 김민영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♥ 아이를 웃게 만들어 주셔서,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주셔서, 하루하루 저희에게 기쁨을 주셔서, 사랑으로 잘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:D 저는 이만 아이들 등원 준비 시키고 손 잡고 신나게 뛰어나가야겠어요^^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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